안녕하세요 준유입니다.
이번 자주 틀리는 문법 시리즈에서
감히 말하자면, 한국의 절반 ? 이상은 아니 절반은 뭐야...
거의 70%는 구분 못하고 막 쓰고 있는 -던, -든.... (필자포함)
분명 외웠는데 기억이 안남..쓸 때마다 ㅎㅎ
문법 예민충들도 -든, -던 만큼은 자기들도 헷갈려서 지적을 못할 정도라고 보면 될 정도로
심각하게 틀리는 맞춤법 1위
이번 문법시리즈 주인공은 바로 ~던, ~든이 되겠습니다.
(참고로 ~던 = ~더라 / ~든 = ~든지도 포함!)
(1) 우선 -던, -든의 의미
-던 은 과거의 회상(과거경험) -든 은 선택
|
요렇게만 외우면 끝! (자세히 쓰면 이해도 안되고....ㅠㅠ그냥 우리들은 이렇게만 외우면 틀릴 일은 없다)
인데, 결국 생각이 안남 막상 쓸려면 두개가 헷갈리고
저는 이렇게 외웠습니다
'든'든한 선택
이거 하나만 외우면, 나머지 '던'은 과거의 회상이니까
아니면
든든한 선택을 했던 나 로 외우면
과거 회상 + 경험은 ~던(더라)
선택할때는 ~든(든지)
이렇게 외울 수 있습니다. (이렇게라도 강제적으로 외워야 할거 같긴 함....ㅠㅠ)
*사실 입말(구어체)에서는 든,던이 빠르게 발음하면 구분이 되지 않으니
우리는 문장을 쓸때(문어체) 구별을 해야하므로
선택형 문장일 경우 => '든'이다. 이렇게 외우는게 문장 속에서 구별하는 제일 빠른 방법인거 같습니다!
(2) -던, -든의 예문
1. -던 -더라 (과거의 회상, 경험) ex) 작년 여름은 진짜 더웠던 기억이 있어. 작았던 키가 많이 컸다. 진짜 놀랐던지 몰라. 그렇게 좋더라. 진짜 좋던데? 그 분 되게 괜찮던데? 내가 걔랑 만난 적이 있었던가? |
2. -든 -든지 (선택) ex) 하든지 말든지 알아서 해라 가든지 오든지 마음대로 해 음식을 잘한다든지 청소를 잘한다든지 무언가 장점이 있겠지? 부산에 가든지 서울에 가든지 마음대로 해 궁금하면 너가 직접 걔한테 물어보든가, 아니면 말든가 답답하면 니가 직접 하든가 (이런 경우는 과거 회상이 아니므로 '-든'이라고 쓰는거라고 외우면 쉬움) |
이렇게 자주쓰는 문장을 나열해 보니
특이한건 '-든'은 문장에서 2번정도 나열되는 형태가 많다는 것! 예외는 있음
이런식으로 외우면 편할거 같습니다.
든든한 선택! (든든이 2번이니까)
ㅎㅎㅎ
정말 한국인들 대부분이 다 틀리는 맞춤법이라 진짜 아무도 고쳐주지도 않는 ㅋㅋㅋㅋㅋ
신기한건, 되,돼 낳아,나아 같은 경우는 굉장히 거슬리는데
든, 던은 너무 많이 틀리고 다들 헷갈려해서 그런지 거슬리지도 않는 수준인게 좀 심각한거 같습니다...ㅠㅠ
스스로도 고쳐보려고 했는데..매번 까먹는 나..
아무리 생각하고 외우려고 해도 계속 헷갈려서 이번엔 진짜
든든한 선택! 이거로 꼭 외워서
선택형 문장일 경우 '든'!!
나머지 과거경험, 과거회상일 경우 '던'!!
이번 기회에 확실히 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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