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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틀리는 문법!

걷잡다? 걷잡다 10초만에 구별하는 방법! 맞춤법 맞는지 확인하기

by 준유 202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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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준유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댓글을 쓰다가 갑.자.기. 헷갈렸던 맞춤법!

어제 딱! 떠올라서

 

오늘 삘받은 김에 바로 알려드리러 왔습니다!

 

걷잡다, 겉잡다? 것잡다...? 

 

딱 2개만 알면 끝나는 맞춤법 시리즈!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떻게 또 기억에 오래 남도록 알려드릴지
고민을 좀 해봤어요. 찬찬히 읽어주세요!

 

 

 

1. 우선 걷잡다, 겉잡다, 것잡다... 뭐가 맞는거지?


 

가장 많이 쓰이는 쓰임새는

뭔가 내 의지와는 다르게, 내 힘을 써도 그것을 막기에 부족했다. 
라는 의미로 많이 사용합니다.

 

보통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의미로는
"걷잡다"가 맞습니다!

 

예)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었어...
예) 걷잡을 수 없이 순식간에 퍼져버렸다.

*실생활에서 거의 100%로 걷잡다 뒤에는 + ~없다와 연결됩니다.

 

 

 

 

 

 

 

 

2. 근데, 겉잡다도 맞는 말이라고? 의미는 다르다!


네... 대박 의외죠..?

겉잡다도 맞는 맞춤법인데요

 

겉으로 대강 짐작할 때, 사용하는 의미입니다.
예) 겉잡아도 한 달은 족히 걸릴 일인데... (= 어림잡아도) 

예) 겉잡아 500개 정도는 되어 보인다.

*여기서 사용되는 "잡다"는 손으로 잡다가 아니라, 어림잡다, 가닥을 잡다
' 실마리, 요점 등을 찾아내거나 알아내다.'의 의미입니다.

 

 

이런 의미로 사용되므로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걷잡다는 "걷잡다"가 맞습니다!

 

 

 

 

 

 

 

 

3. 그럼 어떻게 외울까요?


너무 쉬워졌어요

우선 

겉잡다 <-가 + 잡다로 이루어진게 확실한거 같지요? 

겉을 어림잡다 => 겉잡다.
겉모습만 보고 어림잡다의 줄임말이군요.

 

어~?

그럼 걷잡다도 똑같이 두개로 쪼개서 생각해보면...
거두다 + 잡다 구나!!!! 즉, 거두다의 '거두'가-> '걷'으로 줄어들고, 거기에 + 잡다. 거두어 잡다의 줄임말이지요!

*여기서 사용되는 "잡다"는 손으로 잡다의 그 '잡다'입니다! 붙잡다의 잡다!


즉, 무언가를 거두어서 붙잡으려고 하는데, 붙잡아지지가 않는거에요. 어떤 힘에 의해서
예를들어서 내가 나무를 거두어서 강을 건너고 있는데, 강의 물살이 너무 쎄서 통나무를 붙잡으려고 하는데,
갑자기 물살에 의해 통나무를 붙잡지 못한 상태인 거죠.

물살에 의해 통나무를 거두어 붙잡지 못했다. -> 걷잡을 수 없었다.


바로 이해되시죠!!!

까먹을 수가 없습니다!!

 

어차피 겉잡다가 겉으로 어림짐작하다라는 의미를 알아버리면

당연히 아~ 걷잡다가 맞겠구나!하고 떠오르게 되지요ㅎ
더 나아가서 손으로 팔을 걷어붙이는 생각을 하면 좀더 

쉽게 연상이 될 것 같습니다.

 

 

 

 

4. 것잡다는요?


'것잡다'는 땡! 틀린 맞춤법입니다^^

 

 

 

이렇게 제가 맞춤법 포스팅한 대로 어원을 살펴보면~
쉽게 이해가 되니 머릿속에 오래 남고,
머릿속에 오래 남으니 맞춤법이 헷갈릴 일이 없다는 점!

 

준유의 맞춤법 포스팅을 계속 봐야하는 이유겠지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자주틀리는 맞춤법으로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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