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 수플레 팬케이크 온화(溫花) 너무 비싸다.. 리뷰

 

익선동 홍롱롱에 이어 

뜨고 있는 디저트 가게가 있는데 익선동 데이트하기 좋은 디저트가게 중 하나인 '온화溫花'

따뜻한 꽃 ? 오홍 

 

우선 이름답게 비쥬얼은 좋다

역시 계속해서 강조하지만... 인사동 삼청동과는 다른 3세대형 힙한 한옥st인 익선동

외관부터 심상치 않은걸 지나다니면서 보신 분들을 알것.

 

항상 웨이팅에 쩔어있어서 갈 수도 없었는데

마침 우한 폐렴사태때문에  익선동에 사람이 평소보단 적어서 (그래도 많더라 익선동은...)

드디어 눈에 찍었던 '온화'를 다녀왔다.

 

약간의 일본풍이 가미된 느낌인데 그래도 한옥의 느낌도 잘 살렸음

 

익스테리어는 약간의 일본풍이 가미된 한옥스타일

특히 저 투명 유리창으로 보이는 저 돌 카운터가 진짜 센스있다고 느껴졌음

여긴 밤에 봐도 진자 멋있음

 

사실 이런 익스테리어는 익선동처럼 좁은 골목보단 좀 더 넓은 거리에 어울릴거 같다고 생각이 든게

이게 최대한 멀리 떨어져서 찍은건데도 한 컷에 다 담기지 않는다는 거... 가게 내부도 굉장히 넓어서

 

좁은 카페 싫어하는 사람은 여기 좋아할듯! 익선동치고 굉장히 넓음

 

한옥 대문스타일

 

입구는 또 기존 한옥의 대문을 살려서...ㅎㅎ 익선동 모든 가게들이 그렇듯 한옥을 잘 살렸다.

익선동을 가만 보자면, 기존 남산 한옥마을은 조선시대라 함은

이건 대한민국의 한옥마을이라고 해야하나 개인적으로 이렇게 세대가 지날수록 융합되어 가는

익스테리어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

전통도 지키고, 비쥬얼은 더하고 

 

문양도 이쁘고 저 위에 '복'인가 

 

지붕 디테일이 좋아서 찍고나서 봤는데

지붕 위에 '복'자가 쓰여있었다 ㅎㅎ 저런 디테일 좋다....

 

 

 

내부 천장은 이렇게 투명 유리창에 흰색 천을 덧 댄 스타일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이긴 한데, 개인적으로 이런 공간 오래오래 지속되었음 좋겠다.

유행끝났다고 뿌수고 다르게 짓고 하지말고...

 

눈여겨 보는곳은 익선동이랑 안국역쪽 어니언 등 최신 한옥카페들...

제발 ㅠㅠ 부수지마세요 

 

내부는 그래도 한옥의 틀을 유지

 

안 쪽보면 한국풍과 일본풍의 절묘한 조화라고 해야하나

홍롱롱은 홍콩풍과 섞은 한국이라면, 여긴 일본풍과 섞은 한국 

정갈한 느낌을 잘 살렸다. 특히 바 테이블을 돌로 마무리한게 진짜 마음에 들었음 보통 목조로 할 생각을 할텐데...

 

 

 

짜잔!

 

플레인 수플레 팬케이크!

 

약간 사진여러장찍다가 좀 식어서 아쉬웠지만

완전 퐁실퐁실한 그맛 맞다! 바나나 캬라멜라이즈드한거랑 꿀까지!

수플레 팬케이크 플레인 그 자체!

 

하지만 가격이 사악하다. 음료2잔+수플레팬케잌 했더니 3만2천원정도 나옴 ㅡㅡ;;;;;;;;;;

익선동 물가는 때려잡아야된다고 생각함 진짜

 

그정도 가격을 할 맛은 아닌데;;;

팬케이크 너무 비싸다..........................ㅜㅜ;;;

강북에서 아마 제일 비싼동네가 익선동일듯....

 

이렇게가 3만2천원 ^^;

 

좋은 공간에 대한 지불비용까지 포함된거겠지.............사진 촬영비랑 배경권까지.......?ㅠㅠㅠㅠ그래서 비싸다고 믿고싶다

하튼 맛은 나쁘지 않았음

모두 좋아할 맛!!! 좀더 따뜻하면 더 좋았을거 같다

 

가성비가 구려서 문제지...

 

 

내부 인테리어

 

바닥도 나무재질도아니고 작은 자갈같은게 두둘두둘 있는 그런 형태

전체적으로 디테일에 굉장히 신경쓴 티가 나는 인테리어임 진짜 칭찬

가게 내부도 넓고

특히 익선동 이런 곳 카페가 너무 좁아서 옆테이블이 무슨얘기하는지 다들리는데

여긴 그정도는 아니니까 다행 ㅎㅎ

화장실도 깨끗하고 괜찮다!!

 

왜 웨이팅이 긴지 알거 같음

지갑사정만 널널하면 ㅎㅎ 그거빼곤 다 괜찮은 카페임

입소문이 괜히 입소문이 아니구나 싶었음

 

결론적으로는 추천

딱히 인스타풍이다!! 이런것도 아니라서

그런거 싫어하는 사람들도 거부감없이 들어올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