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친구가 어제 한국에 왔는데
일본에서 과자를 잔뜩 사왔다!
작년 도쿄여행에서 보고 이번에 보니까
한 4개월만에 봤는데
무지하게 반가웠다!
친구가 과자를 선물해준 덕에
진짜 먹고 싶었던 과자를 얻었다.
일본가면 꼭 사갖고 오는 과자인데
회사동료들에게 주면 반응이 진짜 좋은 과자..
괜히 비싼과자 사서 박스 나눠서 1개씩 주는거보다
이렇게 큰거 주는걸 더 좋아하는걸 봐서는
이게 가성비 좋다고 생각한다.
인절미맛이 나는 인절미 과자 (키나코모찌 과자)인데
크기도 상당해서 일본에서 가져올때는 포장뜯고
개별포장으로 나눠서 가져오면 된다.
한 봉지에 21개씩 들어있으니 지퍼백 챙겨서
소분해서 들고오면 된다.
우리나라 참쌀과자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맛은 좀 다른게
인절미맛에 살짝 달달하게 사르르 녹는 맛...
올리브영에서 파는 그 동그란 모양의 인절미과자(훈와리메이진 키나코모찌 과자)보다 더 맛있다 ㅋㅋ
이상하게 이건 한국에 안들어오는듯...
이렇게 길쭉한 모양이고
우리나라 참쌀과자랑 맛이 비슷할거다~라고 예상했는데
전혀 다른맛....
진짜 대존맛...ㅠㅠ
진짜 살짝 달달한 인절미맛이고
두께가 두껍지가 않다.
두께가 두껍지가 않아서
입에 넣으면 그냥 사르르 녹는다.
우리나라 참쌀과자는 약간 바삭바삭하게 크런치한 맛으로 먹는다고하면,
이 키나코모찌 과자는 그냥 입에서 사르르 녹는 맛으로 먹는 거다.
봉지 뒷면보니
부드럽고 달달하게
입에서 녹는 맛으로 먹는 센베 베이스의 과자라는데
아...?
그러고보니 센베중에 이런 종류가 있었는데...
오호.... 먹느랴 정신팔려서 한 번도 안읽어 봤었는데
포스팅하려고 이리저리 읽어보니..센베 베이스의 과자라고 한다.
근데 센베는 좀 딱딱하고 크런치한 맛으로 먹는건데
요건 좀 다름..
진짜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일본과자 안좋은점이
'당류'가 얼마나 들어있는지 표시를 안한다는 거
과자나 음료수 살 때, 항상 확인하는건 '당류'가 얼마나 들어있는지 보는건데....
살짝 달달해서 당이 좀 있을거 같아서
한 번에 많이먹는건 추천하지 않고
한.. 4-5개 정도로 먹는걸 추천
21개씩이나 들어있으니 솔직히 맘만 먹으면 그자리에서 10개정도는 우습게 먹을 수 있는 맛인데...
좀 자제하려고 한다....ㅠㅠ
이번에 일본친구도 이걸 좀 많이 사다줬다 ㅋㅋㅋㅋㅋ
일본은 유난히 인절미맛 나는 과자류나 디저트류가 많은데
인절미맛 좋아하시는 분은 100% 좋아할 맛
특히 주변사람들한테 주면 거의 다 좋아했으니
동양권에서는 먹히는 보편적인 맛이라고 보면 된다!
인절미맛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추!!!
괜히 비싼 오미야게 사오는거보다
이거 봉지째 사와서 돌리는게 핵이득임
총평은?
평점 4.5 (5점 만점)
맛 ★★★★★
가성비 ★★★★★
호불호 ★★★★
(약간 달아서 단 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쬐끔 호불호 있을 수 있는데, 크게 불호 없을 맛이라 0.5점만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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