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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주고 내가 산 리뷰!

모나페시아, 모모페시아,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계열) 탈모약 후기

by 준유 2020.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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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뜬금없이 탈모라니...?!

가끔 두피에 지루성 두피염이 생겼다가, 나아졌다가 생겼다가 나아졌다가

반복했었었는데...

 

- 지금생각해보면 확실히 치료/악화/치료/악화 반복이라고 느껴지는게,

분명 어느 시점에 맨날 머리긁고 딱지뜯거나 뾰루지 생겼던거 같다가도

언젠간 또 언제 그랬냐는듯 모르고 살다가,

요즘에 다시 또 머리가 가렵고 두피에 뾰루지가 났다. -

 

그리고 뭔가 정수리쪽도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거 같기도 하고...

너무 불안해서 급히 피부과를 갔더니

가늘어진다고 본인이 느끼면, 탈모예방을 미리미리하는게 좋다고 하셨다.

지루성두피염도 문제가 될 수 있고...

 

ㅅㅂ

말도안돼............

그럼 나 탈모약 먹어야 되나.......?ㅠㅠ;;;하

날벼락 맞은 기분이었다.

 

그래도 어쩌나,.. 주변에 탈모가 벌써 걸린 친한 형님도 

미리미리 예방하는게 최선이라고 미리미리 약먹어라~ 항상 말했었는데

문득 그 생각이 나서 그냥 탈모약 먹기로 결정.

 

 

탈모약은 가격이 좀 나가는데,

약의 성지 종로5가 보O약국으로...ㅎ

종로5가가 약값이 전국에서 제일 싸다고 해서

종로5가로 향했습니다..............하...

 

5-6년전에 구제시장 & 광장시장에 맛들렸을때

이후로 아주~오랜만에 방문한 종로5가

 

종로는 종로특유의 구리구리한 분위기가 있음

 

종로 특유의 구리구리한 분위기 ㅎㅎ;;

옛날엔 참 싫었다.

오래전부터 번화가였는데, 재개발은 제대로 되지도 않고

강북 최대 번화가거리가 이런식으로 쇠락하다니...

그래도 이따금씩 중간중간에 50~60년 넘은 오래된 삘딍들 보는 재미가 있다.

 

나이먹고보니까 또 종로의 이런 분위기가 나쁘진 않더라는...

그래도 도로 정비는 했음 좋겠다...

도보가 너무 더럽..ㅎ;; 울퉁불퉁하고

 

 

보령약국 매우 유명하다. 엄청 크다 진짜; 약사만 10명 넘는 초대형 약국.

 

 

 

건물 낡은건 나름 운치있다고 생각하니 뭐 ㅎㅎ

각설하고 유명한 초스피드 탈모약 처방전주는 보O의원으로...

 

속사포랩듣고,

 

의사분도 3개월분 우선 먹으라고 하셔서 3개월 처방받았다.

하..........모르겠다. 머리숱은 원래 적은편이었는데

미묘하게 숱이 더 없어진거 같기도 하고....해서 갔는데

 

* 이렇게 불안하면 탈모약을 먹는게 맞다고 한다.

왜냐면 자기 머리상태는 자기가 제일 많이 알기 때문에

뭔가 의심스럽다면 ? 미리미리 예방할 것!

 

 

정리하자면)

 

1. 갑자기 뭔가 머리숱이 좀 없어진거 같다?

(원래 숱이 없는 머리여도, 그 평상시 상태보다 더 비어보인다면)

 

2. 길 가는 사람들 머리숱을 체크한다.

(나도모르게 어느순간 체크하고 있더라..소름;)

 

3. 가족력이 있을경우

 

4. 지루성두피염이 치료/악화 반복되는 경우

(두피에 여드름처럼 뾰루지같은게 잡히거나, 비듬이 많아지거나

딱지같은게 생긴 경우)

 

5. 머리가 평소보다 많이 빠지는거 같은 경우

 

▶ 1, 2, 4번에 해당되서 달려갔다.ㅠㅠ

 

위 5가지 중 2가지 이상만 되도, 그냥 의심할 여지없이 피부과 달려가서 탈모약 처방받자.

탈모는 늦으면 늦을수록 돈과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게 들게 되므로

미리 예방.......ㅜㅜ

 

 

 

 

-

 

탈모약에는

피나스테리드계 - 프로페시아

두타스테리드계 - 아보다트

가 있습니다!

 

두타스테리드계 아보다트

특허권이 풀리는대로 바로 가격을 낮춰서

카피약을 쓸 필요가 없이 그냥

아보다트를 사용하는 편이고

 

피나스테리드계 프로페시아

가격이 쪼~금 쎄서

카피약들 (성분 동일, 제약회사와 약 이름만 다른)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라고 하네요!

 

탈모약 제일 문제는 가격이 좀 많이 쎄다는겁니다

건강보험(ㅡ ㅡ욕나옴)이 해당이 안되는 약이다보니...

 

 

약의 차이점은

보통 커뮤니티나 인터넷에서는

M자 탈모에는 아보다트,

정수리 탈모에는 프로페시아계열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맞는 말이긴 한데, 좀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우선,

탈모가 생기는 기전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 DHT로 바뀌어서, 탈모를 유발하게 됩니다.

DHT(복잡하니까 걍 탈모원인인 애라고 기억하심 편해요)

 

근데,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바뀔 때,

바뀌게 만드는 효소가 있는데,

얘네는 5-알파 환원효소라고 하고, 제1형 / 제 2형 이렇게 두가지 형태가 일을 해서 DHT를

만들어 낸다고 해요!

 

여기서, 탈모약들은 이 효소의 활동을 억제해서, 남성호르몬이 DHT로 바뀌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프로페시아계열은 제 2형만 억제,

아보다트는 제 1 형, 제 2형 둘다 억제합니다.

 

이게 차이점이에요.

 

 

근데, 왜 차이가 있느냐 하면,

보통 탈모를 만드는 기전에는 제 2형이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정수리부분 정도만 탈모가 오는 경우는 제 2형만 막는 프로페시아를 사용.

 

좀 더 잡기 힘든, M자탈모 & M자와 동시에 정수리탈모가 오는 경우는

제 1형 + 제 2형 모두억제하는 아보다트가 권유되는거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합니다....ㅎ 어렵지 않더라구요

딱 2종으로만 나뉘니....ㅠ;;

 

여기서

프로페시아를 먹어도 차도가 좀 없으신 분들은

의사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아보다트로 옮겨가도 된다고 하네요!

 

문제는 3 ~ 6개월을 먹어야, 효과가 나오기 때문에

그 전에 약을 바꾸는건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바꾸는거라

3 ~ 6개월 복용 후, 차도가 없을때 => 넘어간다.

이런 형태라고 합니다! 

 

1, 2개월 먹고 효과없네? 하시면 안됩니다!

그런 사람이 많아서 모~든 의사분들이 3개월 이상 복용!!!이라고

계속 강조하신다고 합니다.

 

저도 처음 진단받았는데 바로 3개월 처방해주시더라구요.

후 오늘부터 꾸준히 먹어야 겠습니다.................................ㅠㅠ

 

 

전 지루성두피염도 있기에...

샴푸를 바꾸고 + 탈모약을 복용하는 형태로 우선 3개월 해보려고 합니다!

 

 

탈모약은 프로페시아계 카피약인 '모나페시아(모모페시아)'

모나페시아가 최근 이름이 모모페시아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제발 효과가 있었으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갑자기 내 머리 왜이렇게 된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흑흑 작년 말부터 뭔가 응?>? 하긴 했는데, 설마설마 했는데 ㅠㅠ;;;;;;;;;;;;;;;;;;;;;;;;;;;;;;;;;;;;;;;;;;;

지루성두피염 조심...

모낭염조심....

하...................ㅅㅂ 욕나옴 ㅠㅠ_ㅠ;;ㅜ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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